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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노트

파운드프롬의 첫 번째 제품 투명노트입니다.

투명노트는 트레싱지로 이루어진 노트입니다.

기존 노트에 많이 사용되는 '모조지'보다 표면이 투명하고 매끄러운 게 특징입니다.

트레싱지의 질감이 기존에 쉽게 접해온 종이들과 달라 필기구 사용을 고민하실 분들을 위해

모조지와 트레싱지 필기감을 여러 종류의 필기구를 이용하여 비교해보았습니다.

왼쪽이 모조지 노트, 오른쪽이 트레싱지 투명노트 입니다.

모조지 노트의 경우 많은 분들이 이미 많이 접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조지의 경우 흔한 장점은 글이 부드럽게 잘 써지고, 잉크 펜이 빨리 마르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조지의 단점은 종이의 중량에 따라 종이가 얇고 가벼울수록 뒷면에서 애매한 비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희가 테스트한 종이는 120g의 모조지로 두꺼운 모조지에 속합니다.

또한 모조지는 잉크의 흡수가 빠른 대신

만년필이나 사인펜 등 수성펜 사용 시 잉크가 마르면서 거미줄 현상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트레싱지의 필기감입니다.

트레싱지는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모조지처럼 펜의 잉크가 스며들며 마르지 않고 잉크의 표면이 건조되며 마릅니다.

때문에 연필과 유성펜을 제외한 잉크펜들은 모조지에 비해 약 20초 정도의 건조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중성, 수성펜 사용 시 바로 문지르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는 게 단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레싱지에서는 모조지 잉크 흡수 건조 시 발생하는 뒷면 잉크 번짐, 잉크의 거미줄 현상 등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성펜 사용 시 중간중간 펜 끊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이 밑에 두껍고 매끈한 받침대를 대고 사용하시면

유성펜도 다른 펜들처럼 부드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투명노트를 PP소재의 받침대와 함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장 추천드리는 필기구는 연필과 만년필입니다.

모든 필기류가 모조지에서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비슷한 필기감을 가졌지만

연필과 만년필 사용 시 모조지에선 느끼지 못했던 필기감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필기 시 사각거리는 소리와 트레싱지 종이의 질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필기구가 연필과 만년필이었습니다.